언론이 주목한 파이
[내일신문] 스스로 직업을 만들고 싶은 학생을 기다립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채택한 직업미래보고서에 따르면 5년 내 전 세계 700만개의 직업이 사라지고, 10년 내 현재 일자리의 63%가 인공지능이나 로봇으로 대체되는 등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도래했음이 예고됐다.
급변하는 사회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대학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파이교육그룹(대표 김주영)가 설립한 ‘파이대학’(분당구 이매동 소재)을 찾아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과정과 내용을 살펴보았다.
학생 스스로 직업을 만들도록 돕는 전문적 대안대학 ‘파이’ 이매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성남아트센터 근방에 자리한 파이대학은2016년 3월 개교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일반 대학은 점차 효용 가치를 잃고 있다는 판단으로 기존의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현실적인 대안을제시하고 직접적인 현장 학습을 통한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파이교육그룹의 김주영 대표는 “파이(PIE, Professional Institute of Enterpre neurship)는 기업가능력(Enterpreneu rship)을 육성시켜 학생 스스로 직업을 만들도록 돕는 전문적 대안대학(Profes sional Institute)”이라면서 “3.141592…로 이어지는 무한대 파이(π)의 의미도 중의적으로 담고 있는데 대안대학 파이에서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자 하는 뜻이 무한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기여하며 나누면서 더욱 커지는 파이를 만드는 풍성한 교육을 지향하는 맛있는 파이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과 창업을 넘어 ‘창직’을 목표로 현장 프로젝트 수업 진행 파이대학에 입학하면 대학원 수업과 같은 형식의 도제식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취업 및 창업, 창직을 목표로 입학 직후부터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영역을 확인하고 새로운 직업 세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한 ‘빈집 뱅크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빈집 재활용을 통한 사업화를 일궈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학생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역할 분담을 하여 실제 사업이 가능하도록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독립적인 경제주체가되는데 필요한 도전정신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 효과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배양하며 파이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현실적인 자금 마련과 운영 능력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기존 대학들이 개별학과나 전공별 세분화된 지식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파이대학은 심리·상담, 건축·디자인, 인문IT, 지역커뮤니티의 4개 전문영역에 대해 기초역량, 트랙 핵심, 프로젝트의 3개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융합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3년의 교육과정 이수 후 사회가 요구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독창적인 직업 창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2017년 신학기 신·편입생 입학 전형 시작 파이대학의 1기생 김형섭씨는 “현재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이곳에서 보았고 여느 다른 일반 대학보다 실천적이라고 느낀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나의 꿈을 실현하는데 파이대학이현실적인 부분을 채워주고 방향성을 잘 잡아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파이대학은2017년 3월 6일 개강을 앞두고 대안적 대안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펼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일반 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자 및 대안학교 및 일반고교 졸업자,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인정자가 지원 가능 대상자이다. 입학설명회는 설 연휴를 제외한 1, 2월중 매주 토요일 개최되며 원서접수와 등록, 입학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