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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아시아경제] 취업 안돼 친구도 없어... 손에 쥔 건 스마트폰뿐
실제 아시아경제 기자가 만난 은둔 청년 중 일부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상처받고 사람에 대한 신뢰가 사라져 심할 경우 밖으로 나오는 걸 두려워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의 경험도 고립·은둔의 계기가 된다. 20·30대가 대인관계 구축을 어려워한다는 사실은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과 만나 대화하는 상황이 되면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걱정했고,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소통하는 것에도 두려움을 느끼곤 했다.(관련기사 : 10명 중 6명 "외롭다"…관계단절·박탈감 호소)
김혜원 호서대 청소년문화심리상담학과 교수는 "고립·은둔 청년들을 만나보니 인적자원이 없었다. 완벽한 결핍 상태"라며 "그렇다 보니 고민이 많아도 이를 함께 나누거나 논의하지 못한다. 유사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본인만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