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대학교육포럼 3차 모임이 28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대안대학 파이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안대학 교육의 필요성과 대상 ▲대안대학 교육의 목적과 방향성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내용 ▲효과적 실천방법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안영미 전 산돌학교 교사는 “현실을 박차고 대안교육을 선택해도 갈등과 선택의 기로에 선다”며 “경제적 주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고싶은 직업과 직업적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를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안대학 파이의 김혜원 교수는 “20대부터 세상을 뚫고 나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오히려 압도되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교과 과정 및 실천방법에서 전문성과 다양성,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안대학교육포럼은 대안대학 파이가 대안대학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심있는 각계의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모인 포럼으로 매월 한차례씩 모임을 갖고 대안대학의 역할에 대한 주제별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