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잘 보내는 것이 과연 좋은 교육일까요?”

‘대안대학교육협의회’ 준비를 위한 1차 포럼이 26일 성남시 소재 대안대학 파이에서 열렸다.

이번 1차 포럼은 대안대학교육협의회 구성을 앞두고 대안대학 파이가 대안대학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심있는 각계의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모인 것이다.

대안대학 파이의 김혜원 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70%에 가까운 대학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고학력 실업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소개하면서 스펙쌓기와 재교육 등 대학의 사교육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불확실한 고용과 미래의 직업으로 한국의 대학교육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한국사회에 대안대학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대안대학교육협의회 구성 및 장단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