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교과목 및 교육성과

파이를 거쳐 이렇게 성장했어요!

이지은(가명) 학생/, 20대 초반/20183월 입학

 

이지은 학생은 중국의 미대를 준비하다가 그만두고 한국에 돌아와 무엇을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미술을 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과 현실적인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파이에 입학하였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어울리기만을 좋아했던 지은 학생은 자신이 잘하지 못할 것 같은 분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파이에 입학 후 이지은 학생은 다양한 성향의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완성해 내는 경험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수월해졌고,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축, 앱개발, 사업기획서 작성 등의 진로역량 수업을 통해 성취감과 기쁨을 맛보면서 꼭 미술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은 학생은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 예술성이 있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검정고시와 입시준비를 통해 oo대학의 작업치료과를 입학하여 현재 열심히 대학생활 중입니다. 파이에서 다양한 진로경험을 하지 않았다면 미술이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김지수(가명) 학생/, 20대 초반/20193월 입학

 

대안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지수 학생. 학교 졸업 후 무기력한 상태로 파이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일본어를 포함한 외국어에도 능했고, 만화 등의 그림, 글쓰기, 악기연주와 춤 등의 예술, 문화 분야에도 재능이 있었지만, 삶의 의미를 잃은 채 매우 우울해하였고, 특히 친구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대인관계를 회피하며 자존감이 매우 낮은 상태였습니다. 부모님들의 기대는 높았지만 무기력함 속에서 현재와 미래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파이에 온 후, 지수 학생은 우선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적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탐색하면서 점차 생활반경을 넓혀 나갔습니다. 동시에 상담이나 기타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부정적 감정을 용기있게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재능과 흥미는 있으나 그 활동을 지속 유지하기 힘들어했고 감정 기복으로 인해 대인관계가 어려웠음을 인식하고,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사귐과 협업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지지받음으로써 대인관계의 상처를 조금씩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탐색 교과목들을 통해서는 자신이 가진 재능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수 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인생을 가치있고 의미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자신의 흥미 영역에 대한 공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이에 용기를 내어 지금은 대학진학을 위해 열심히 수능을 준비 중입니다.

 

 

전민규(가명) 학생/, 20대 초반/20183월 입학

 

고등학교를 졸업 후 경쟁하지 않고 다양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탐색하다가 파이와 만났습니다. 전민규 학생 역시 과거 또래 관계에서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흥미가 있는 분야에서도 주저하였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못하면서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자인과 모델에 관심이 많았으나 관심이 비슷한 분야이다 보니 역시 선택의 문제에 봉착하였고 자신의 역량에 대하여 늘 의심하는 말을 내뱉곤 했습니다.

파이에 오고 나서 민규 학생은 상담과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피해 왔음을 인식했으며 과거 또래 관계의 상처를 직면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참여하였으나 지속성과 집중력이 부족함을 인식하는 가운데 교수님들과 또래들 사이에서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고, 앙트십 수업을 통해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결국 부모님이나 사회의 기대보다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보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바탕으로 파이의 현장감 있는 진로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SADI 입학을 위한 제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민영훈(가명) 학생/, 20대 초반/20193월 입학, 2020년 재입학

 

대안고등학교를 졸업 후 학교,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가득찬 채, 다른 사람들과의 시선을 맞추는 것도 힘들어 했었던 민영훈 학생. 사회현상과 교육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자 사회학과 교육학에 대하여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목표나 꿈은 표현하지 못했었습니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에도 매번 어려움을 겪었고, 그러다보니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도 없이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몰라 대화가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파이에서는 우선 또래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협업하는 수업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업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친구들과의 식사나 모임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대인관계의 불편함을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회학을 계속 공부하겠다는 진로를 결정하고 2019년에 대학입시에 도전하였지만 수능 준비 과정에서 실패를 맛보면서 미래에 대하여 자신감을 잃게 되어 과거의 힘든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파이에서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하였고, 파이 재입학을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파이에서 만난 영훈 학생은 과거와 달랐습니다. 멘토링 교수와의 1:1 멘토링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유학을 가고 싶다는 희망을 얘기하였고, 그 희망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평가하여 필요한 준비과정을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토플과 일본어를 준비하였고, 일본 유학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이 좋은 대안학교 교사가 되고자 하는 영훈 학생의 가치에 따른 것임을 확인하는 것도 놓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영훈 학생은 자신의 가치를 향해 최선을 다해 영어학습 멘토링 선생님과 일본유학 경험이 있는 선생님과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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