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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온 국민 모두가 핸드폰과 사랑에 빠진 광경을 너무 쉽게 볼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여러가지로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최근 5년간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이 5배나 늘었다고 해요.
특히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는 부모님들에게도 어려운 고민이실텐데요.
"노모포비아" 라는 신조어도 등장합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할 때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보이는 증세를 노 모바일 포비아, 노모포비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노모포비아는 '포노사피엔스'라 불리는 세대가 지닌 신종증후군으로서 한시간이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면 불안증세, 초조함, 가슴두근거림 등도
나타날 수 있는 현대인의 신종증후군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그만하라고 하면 서로 다투게 되고, 말을 안 하면 계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가정의 고민일 거에요.
사실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너무나 많이 뛰어넘게 되었고 정보탐색의 편리함과 신속성은 거의 획기적으로 변했으며
원하는 장소에서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사용하게 될 경우, 뇌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감정반응이 무뎌지고 언어기능도 저하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것은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이제 존재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며,
이로 인한 생활의 변화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노출 연령은 2세경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조절능력을 아직 가지기 힘들고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한다는 동기보다는 순간의 흥미와 재미를 선택하는 연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하고 부모님과 아이 둘 다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청소년의 경우 스마트폰은 곧 친구관계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일방적인 통제와 규제는 반발만 살 뿐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밤 10시 이후의 카톡은 내일 아침에 확인하기, 잘때는 스마트폰을 정해둔 자리에 놓고 잠자리에 들기 등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필수 요소들이 크게 동기, 관계성, 유능성, 자율성이 있습니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겠다는 동기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힘들지만,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의 동기수준을 파악하시고, 단계에 맞게 조절하는 노력을 함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실천한다면 더욱 더 좋겠구요. 일반적으로, 동기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통해 높아지게 됩니다.
1단계 - 무동기. 사용을 줄이려는 동기가 없음
2단계 - 외적동기. 외부압력에 의해서만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함.
3단계 - 내사된 동기. 조절의지O, 의지가 약하여 외부압력에 의해서 조절됨
4단계 - 확인된 동기. 완벽하게는 못하지만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함
5단계 - 내재된 동기. 스스로 자기 결정에 의해 조절이 가능함
그리고 자녀와 친밀하게 관계를 맺고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경우, 직접적 의사소통의 시간이 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 조절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스마트폰 사용 규칙의 한계를 정하여 명확한 규칙을 통해 반복해나감으로서 스마트폰을 조절하는 습관을 기르게 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을 질 수 있게 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조절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면
매일매일 반복되는 엄마와 아이와의 전쟁, 스마트폰 검사, 압수, 싸움 등의 어ㅓ려운 부분들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스마트폰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매일매일 가족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